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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야기6

책추천 - 너무 신경 썼더니 지친다 책 잘 안 읽는 사람의 진심이 담긴 책 추천 사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안다는 말이 있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고기를 너무 많이 먹다 보면 그 맛이 그 맛 같고 너무 고수의 반열에 올라서 웬만한 고기를 먹어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나로 말하자면 한달에 책 한 권을 읽으면 많이 읽는 아주 많지도 적지도 않은 독서 평민 같은 사람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너무 읽고 싶어서 출근을 하기 싫게 해 줬고 책을 읽느라고 늦잠을 자게 해 줬던 그런 보물과도 같은 책이다. 회사 가기 싫거나 빨리 일어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다. 나의 주관적인 평가는 이책은 따분하지도 않으면서 아주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면서도 그 방법이 어렵거나 지나침이 없다. 이 책은 HSP(Highl.. 2022. 2. 16.
아이들,추석 그리고 추억 #필름 카메라 행복한 기억만 가져가 나는 누나가 두 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 까지 늘 가족이 많은 것이 참 행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는 가족이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 조카 들도 참 귀엽다. 필름이 주는 색다른 느낌이 있다. 2020. 10. 6.
엄마아빠,추석 그리고 추억 #필름 카메라 추석, 대가족이 되어 간다. 나는 사진 찍는걸 참 좋아한다. 음악도 좋아하고 둘의 공통점은 사진과 음악을 들으면 그때가 기억이 난다. 불과 저번 주인데 뭐지 이 아득한 느낌은.. 사진기는 Canon Auto Boy3 어머니가 버리려고하는걸 내가 주워서 필름도 새로 넣었다. 사실 20년도 더 지난 사진기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걱정도 됐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코로나 때문에 오랜 시간 우울했지만 정말 얻은 것이 많은 추석이다. 그리고 너무나 행복했던 추석이다. 직접 뒷산에서 솔잎을 따다가 한 시간 넘게 씻고 누나들 오기 만들 기다렸다. 아윤이 현우 시현이 다 같이 모여서 송편을 만들었다. 나만큼 모두 행복했던 기억이었으면 좋겠다. 1편 끝 2020. 10. 6.
제주도, 코로나가 빼앗은것 지난 몇 개월간 잃어버린것은 마스크없는 자유,아무곳에서 놀고 마시기,가벼워진 통장, 그리고 마음의 여유,음악인것같다. 내가 음악을 하는건 아니지만 지난 몇개월간 음악을 들어본적이 없었다. 마음속에 음악이나 영화 사진 같은 예술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것 같다. 음악을 듣고 사색을 즐기고 영화를 보던 시간을 누가 빼앗은건 아니지만 그런 여유를 즐기는것이 스스로 죄책감이 들었다 1년6개월 만에 온 제주도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환희를 만나서 몇달만에 여유를 찾은것같다. 무대 오르기 전엔 사각팬티입고 멋지게 연습하는것도 봤다. 집나간 감성이 돌아온 느낌이었다. 나도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보험하나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 오환희처럼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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