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초기에 내 손 잡기(feat.TESLA,NVIDIA)

테슬라 저한테 왜 그랬어요?

잠깐 조정이 왔을 때 우리 손은 움직인다. 보통 고점에서 사서 하락 장에 팔아버리는 게 나 같은 사람들의 특징 아닌가? 이번에는 정말 달라, 이번에는 달라 이런 마음이 항상 발동하는 것 같다. 왠지 끝없는 경기 침체의 시작일 것 같고 테슬라의 거품이 빠질 것 같다.

 

4월 미국 폭락장 정확히는 코로나 이후의 폭락장에서도 원칙에 따른 투자를 말씀 하신 어떤분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정리하며 내 마음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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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가량의 긴 인터뷰를 내 마음대로 요지를 말하면 떨어질 때는 기다리고 올라갈 때는 과감하게 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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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손실에 우리는 행복 회로를 돌린다. 마이너스는 꼴도 보기 싫기 때문이다. 일단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 물타기이다. 마이너스-10%이던 게 -2%가 되면 기부니가 좋아진다. 또는 매도다. 일단 눈에서 멀어지면 기부니가 좋아진다. 내 통장은 마이너스가 찍힌다.

또 주가가 떨어지는 초기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또는 상승 후에 고점에서 과감하게 투자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아 왔다! 기회가! 이제 인생역전이다 하고 꼬깃꼬깃 모았던 쌈짓돈을 투자한다. 또는 상승 한참 후에 이제 슬슬 투자해볼까 하고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이러다가 물리는 거 같다. 나도 그랬고. 일명 물타기라 한다. 초보 투자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큰 손실이다. 조금씩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하게 매수 매도를 하지 못하고 또 올라가는 상승장을 버티지 못하고 큰 손실을 본다.

 

그럼 어떻게 예측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먼저 경치침체인지 파악해야 한다.

 

1번 경기침체로 가는 것인가? 이 순간은 30프로 이상 하락이다.

바이러스, 경기침체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하락이 끝나기 전까지 손발을 꽁꽁 묶어야 한다. 상승을 기다린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제 기회가 온다 본격적인 상승장이 그려지고 투자를 과감하게 한다. 물론 정확한 판단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정보를 알고 투자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다.

 

2번 마이너스  -8% 1차 지지 -16% 2차 지지 -24% 3차 지지 이때 상황에 따라 재투자를 한다. 선택은 여러 외부 상황과  자신의 판단을 기준한다. 그에 따라 상승장이다 라는 판단이 선다면 투자하는 것이다.

 

또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래서 분산투자 분산투자하는 것 같다. 계란을 왜 계속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고 하는 줄 몰랐는데 상승장에 일부 종목에만 치우친 투자는 내 계좌에 이익을  급등시켜 주는 반면에 하락장에서는 폭락과 함께 멘붕에 빠트린다. 물론 오늘처럼 다 떨어지는 날에는 다소 암울하긴 하지만 만약 오늘 급락한 TESLA와 NVIDIA아 만 가지고 있었다면 어땟을까? 난 오늘 자본주의를 혐오하며 소주나 마셨겠지.

어떻게 보면 원론적인 이야기 지만 가장 중요한 이야기 같다. 회당 기업에 충분한 공부가 되었고 성장이 예측된다면 믿고 기다려보자.

 

해당 인터뷰를 보면 2월 28일이다.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30프로 하락을 버티고 투자를 한 분들은 큰돈을 벌었다.

 

오늘의 하락은 어떨까? 예측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저번 주 까지만 해도 좋은 뉴스가 쏟아지던 애플과 테슬라 오늘 대부분의 뉴스가 부정적이다. 

 

한발 물러서 생각하면 거품이 조금 빠질 순 있지만 전 세계적인 위기라고 생각 하진 않는다. 이번에는 내가 달라지기로 했다. 주식시장은 이번에도 그대로 일 테니까.

 

라며 존버를 시작한다. 그만 좀 버티고 싶다. 아... 희망을 나누기 위해서 지난 십 년간의 그래프를 보고 가자.

S&P 500의 23년 그래프다 오늘의 하락은 보이지도 않는다. 누가 내손 좀 묶어 줬으면 좋겠다. 지금 흐르는 것은 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