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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주도에서 여행하기

낚시 용품 다이소 추천템으로 장만하기

by 제주사는타이거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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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할 때 꼭 필요한 장비는 무엇일까?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낚시라는 것이 참 사악한 게 하면 할수록 사야 할 것이 많고 장비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불편함이 눈에 띄게 해소된다.

 

전천후 해병대인 나로서는 30kg짜리 군장도 들었지만 낚시할 때 간지 안나는 비닐봉지는 더 이상 들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쾌적한 환경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이것저것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게 한두 게가 아니다. 

 

모든 취미가 그렇듯 초보일 때 잘못 사서 괜히 돈만 날리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 경험을 거울 삼아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자 유튜브 네이버 등등등을 아주 열심히 찾아보았다. 

 

또 내가 몇 차례 낚시터를 가서 돈과 시간만 날리면서 아 내가 이게 없어서 실패했구나 하는 장비가 몇 개 있었다.

 

첫 번째, 값비싼 낚싯대와 릴 헤드렌턴

 

물론 고수들은 뭘 해도 잘하겠지만 아무리 초보라도 그 목적에 따라 용도가 다 있지 않겠는가, 난 그냥 원투 낚싯대로 릴낚시를 한다던지 어중간한 장비를 조금 비싸게 사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연습용은 아주 싸게 다이소에서 대충 사서 감만 익히고 주머니 사정에 따라 적당한 낚싯대를 고르면 좋을 것 같다. 

 

릴도 마찬가지다 낚싯대와 함께 낚시의 기본이자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가성비를 잘 따져보고 괜찮은 장비를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가성비를 잘 따져 봤을 때 릴과 낚싯대 헤드렌턴은 가격은 싸지만 금방 부러지거나 고장 날 수 있고 초보용이라도 해도 조금 비쌀 수 있는 다이소 낚싯대와 릴은 건너뛰기로 했다.

 

두 번째, 내손을 깔끔하게 보호해줄 롱 노즈 집게

 

정말 초보일 때 난감한 것이 아주 귀엽고 눈이 맑은 물고기에 입에 낚싯바늘이 아주 깊게 보이지도 않게 박힐 때다. 정말 난감하며 정말 마음이 아프다. 필요하지 않은 살생을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또 그 냄새가 아주 무섭게도 많이 나기 때문에 롱 노즈 집게가 꼭 필요한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봉돌을 압착하거나 줄을 자를 때도 꼭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세 번째, 낚시용 다용도 수납함

 

평소에도 주의가 산만한 나에게 아주 작은 미니어처 같은 부품이 많은 낚시는 나를 아주 돌아버리게 했다. 뭐가 어디 있는지 한대 섞여서 아주 개판이 되고 또 그 낚시 바늘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나를 아주 그냥 화나게 했다. 그런 면에서 다용도 수납함이 꼭 필요해 보인다.

 

 

 

어떤 장비를 다이소에서 살 수 있을까?

 

 

 

 

사실 위에 적은 제품들은 낚싯대와 릴을 제외하고는 부수적인 녀석일 수 있다. 그래도 꼭 필요하다고 느꼈고 다행히도 모두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특히 다이소에서 나온 이 녀석을 먼저 추천한다.

 

다이소 다용도 롱노우즈

 

낚시용 집게가 존재하는지 모르고 공업용 집게를 사려고 했으나 특화된 녀석을 발견하고 바로 유레카를 외쳤다. 

 

이 친구는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볍고 줄을 자를 수 있는 커터, 가위 또 바늘을 뺄 수 있는 집게도 길게 달려있다. 가격은 3000원짜리 5000원짜리가 있다.

 

낚시용 롱노우즈

 

 

 

부엌용 집게

 

부엌용 집게를 구매할까 말까 한참 고민했다. 용도는 잡은 물고기를 집는 용도인데 먼저 물고기를 잡을 경우가 아주 적고..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은 물고기만 잡을 수 있고 반대로 집게가 작은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손에 비늘이 묻어서 짜증 내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하나 장만해보기로 했다.

 

다이소 다용도 섹션 케이스(다용도 수납함)

 

여행 다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사봤을 요일별 약 수납함 또는 다용도 수납함은 낚시할 때 필요한 아주 작은 용품들을 넣기에 너무 좋았다. 앙증맞게도 쏙쏙 들어가고 정리가 아주 깔꼼 하게 되었다.

 

낚시 밑밥 주걱(솔채)

 

사실 이 주걱의 이름도 모른채 가서 구매한 거지만 나름 잘 산거 같다. 쿠팡에서 비교해보니 의외로 아주 값비싼 주걱이 많았다. 내가 구매한 것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싼 맛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같은 초보들에게는 적절한 제품이었다.

 

 

 

 

 

 

오늘 그래도 다이소를 방문한 덕에 나름 돈을 아꼈다. 1년 후에 성장 후 지금의 나를 뒤 돌아봤을 때 멍청한 구매가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아주 합리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선택이었다.

 

더 이상 낚시 방에서 주는 하얀 비닐봉지에 이것저것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너무 행복하다. 쿠팡에서 오고 있는 나의 용품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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