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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주도에서 여행하기

제주도 2km 달리기 추천 코스 애완견과 달리기

by 제주사는타이거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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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km 달리기 코스 추천

제주도는 정말 아름답고 맛집도 많고 숨어 있는 명소가 많다. 또 뿐만 아니라 나 같은 자연인들에게 너무나 즐거움을 주는 달리기 코스가 많이 존재한다. 실제로 마라톤 대회가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바다를 보며 또 노을을 보며 달릴 수 있는 코스가 많이 존재한다.

 

오늘 내가 달리기를 한 코스는 조금 특별한 코스다. 먼저 제주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효돈부터 시작해서 나름 관광지인 쇠소깍을 지나 보목항 까지 달리는 코스였다. 또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내가 키우는 애완견은 아니지만 거의 가족과 같은 대형견 골든 레트리버 오레오와 달리기를 같이 했다. 달리기를 자주 하지 않아서 나약해진 나보다 더 나약한 독특한 레오와 함께 달릴 수 있어서 페이스 조절하기에 적당했다.

 

효돈 쇠소깍 하효항 코스

 

효돈은 사실 제주도에서 가장 따뜻한 동네 중에 한 곳이고 숨어있는 제주도이다. 관광객은 거의 없지만 효돈에서 이어지는 쇠소깍 하효항 코스가 달리기에 무척 좋다. 우선 차가 많이 없으며 노을을 느끼며 달릴 수 있고 사람이 적은 바다를 건너 뻥 뚫려있는 하효항을 만날 수 있다. 

 

 

바다를 끼고 쭉 달릴 수도 있겠지만 멋진 코스보다 우선 하는 것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라 저 코스를 선택했다. 가는 길은 마을길을 쭉 달려와서 쇠소깍부터는 정말 멋진 풍경이 이어졌다.

 

애완견과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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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에 맞춰 사진을 찍으며 의지를 다녔다. 지금 보니 레오가 정말 달리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는 표정이다,

 

6시가 조금 넘어서 해가지기 전 달리기를 시작했다. 편도 2km를 달려 조금 여유 있게 돌아오는 코스를 계획했다.

 

내가 힘들어서 보다는 레오가 힘들까 봐 혹시나 해서 여유 있는 코스를 잡았다.

 

 

 

 

 

 

 

 

 

 

 

 

 

 

 

 

 

 

 

 

 

 

 

 

 

 

 

 

효돈을 시작해서 쇠소깍으로 달려가는 모습

 

하늘이 너무 맑고 쾌청해서 달리기가 너무 좋았다.

 

 

 

 

 

 

 

 

 

 

 

 

 

 

 

 

 

 

 

 

 

 

 

 달리다 보면 슬슬 지칠 때쯤 검은 모레가 가득한 쇠소깍 바다가 옆에 보인다. 사실 하효 쇠소깍 해수욕장은 도민들은 바다수영을 많이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파도가 강하고 바다가 뭔가 음산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과 햇살은 완벽하다.

 

 

 

 

 

 

 

 

 

 

 

 

 

 

 

 

 

 

 

 

코스의 끝이 하효항에 도착하면 길게 뻗어져 있는 멋진 길과 빨간 등대 그리고 이국 적인 보트가 바다에 많이 정박되어있다.

 

 

저 끝까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길게 뻗어진 다리를 건너 등대까지 레오는 쉬지 않고 쭉 달렸다. 레오도 기분 좋아 보였고 나도 제주도가 더 좋아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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