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제주도 맛집가기

보배쌤 보리김치와 게장 - 제주시 간장게장 맛집

by 제주사는타이거 2022. 4. 11.
728x90

일본 친구들이나 외국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 오면 꼭 들리는 곳 중에 하나가 간장게장집이다. 제주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실 딱히 추천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보배 선생님 보리 김치와 게장집은 딱 추천하기 좋은 공간이다. 

 

 

 

놀라운 맛과 의외의 가격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은 막상 가면 생각보다 맛이 실망스러운 경우가 가끔 발생하곤 한다. 여기는 다른것보다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장게장을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보통 간장게장은 다소 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던 것 같다. 여기는 짜지 않고 정말 밥 도독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맛있었다.

 

우리가 제주도에서 만난 이후로 이렇게 말없이 밥만 먹은건 정말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메뉴와 가격은 생각 보다 섭섭하진 않다.

 

사실 정말 스테이크보다 비싼 건 한국식 정식이나 소고기가 아니었던가, 여기는 그래도 나름 합리적인 느낌의 가격이었다. 정말 맛집스러운 맛과 적당한 가격.

우리는 3명이서  B세트 하나와 단품으로 양념게장을 하나 시켰다. 세트를 시켰을 때 나오는 음식은 기본적인 게장과 다양한 김치 및 채소류였다. 

정말 감탄을 자아냈던 건 밑반찬 하나하나 김치 하나하나가 육식만 즐기는 나에게도 너무 맛있었다. 평소 초등학생 입맛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나였지만 여기서는 정말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었다.

특히 미역국이 제주도의 바다를 연상시키며 상당히 맛있었다. 아주 깊은 성게의 맛이 느껴진다고 할까? 

간장게장은 정말 달달하면서도 밥을 비벼 먹었을 때 특히 맛있었다. 우리는 서로가 있는 것도 모르고 아주 더럽고 추접스럽게 쪽쪽 빨아먹었다. 

 

우리는 세트를 다 먹고 양념게장도 한 번 더 시켜서 먹었다. 또 당시 계산 후 댓글을 달면 양념게장을 추가로 주는 서비스까지 해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또 집에 가는 길에 민영이는 포장을 또 해가서 집에서 오빠와 먹는다고 했다. 이쯤 하면 맛에 대한 평가는 정말 끝이 난 것이라 생각된다. 

 

누군가 간장게장을 추천 원한 다면 무조건 여기다. 우리는 함덕과 조천중에 함덕을 선택했다. 

꼭 한 번 가보길 바란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