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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주도 맛집가기

광어 카르파치오 만들기 서귀포 낚시

by 제주사는타이거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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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낚시 결과

 

서귀포항에서 진행한 나의 낚시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20점쯤 되겠다. 평소에는 10점인데 평소보다 10점 높다. 다행히도 작은 물고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고급 어종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나의 낚시 목적은 거의 순수하게 자급자족을 위한 낚시이다. 즉 먹기위해서 낚시한다. 과거의 원시인처럼 그냥 잡아서 먹기만 한다. 하하

 

 

저 물고기는 잡자 마자피를 빼고 손질을 해서 바로  가지고  왔다. 처음에는 물고기들 눈만 봐도  마음이 아팠지만 음.. 습관이라는 게 무섭다. 이제는 물고기만 보면 칼부터 들게 된다.

 

 

홈플러스 광어회 맛있게 먹기

 

사실 최초 계획은 큰 생선을 잡아서 카르파치오(카르파쵸)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 크기로 만들었다가는 한두 점 나올 것 같아서 홈플러스로 빠르게 운전석을 돌렸다.

 

난 만 원짜리 광어회를 가볍게 구매했다.

 

1. 밑간 하기

통후추를 후추 후추 뿌려주었다. 또 히말라야에서 물 건너온 소금을 뿌려서 밑간을 조져주었다.

 

2. 재료 손질 및 소스 만들기

카르파치오의 정의는 사실 아래와 같다. 

    • [이탈리아 요리] 카르파치오 (익히지 않은 생 소고기를 얇게 썰어 그 위에 마요네즈, 우스터소스, 레몬주스로 만든 소스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 요리)

광어 카르파치오도 크게 다른 것이 없는데 여기저기 유튜브를 보고 레시피를 추가했다.

올리브 오일, 간장, 꿀 조금, 소금, 후추, 양파, 사과를 썰어 넣었다. 양은 대략 감으로 진행했다. 모든 고수가 그렇듯 나도 눈대중으로 대충 했다. 원래 생 레몬을 착즙 해서 넣어주는 게 이탈리아의 느낌을 물씬 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나는 그냥 레몬 맛 나는 재료를 사서 뿌려 주었다.

 

 

 

 

3. 완성하기

 

비주얼이 왜 이모양이 됐냐면 야채를 너무나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너무나 맛있었다. 정말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했다. 평소에 회는 늘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었지만 이렇게 먹어도 너무 괜찮았다. 다음번에는 양을 조절하고 데코레이션을 조금 신경 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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