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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나..
해마다 날 힘들게 하는 게 있는데 바로 가을에 다가오는 쓸쓸한 고독한 남자의 마음과 코를 떼어 버리고 싶은 비염이다.
이걸로 가을을 오는지 알수있다.
사실 신기하게도 제주도 나 섬나라에 있을 때는 비염이 심하지 않다.
이상하게 부산 내방에만 오면 이게 심해진다.
더러워서 그런지 집에서 내가 추워서 그런지 보일러를 잘 안 틀어주는 부모님의 러시아식 훈육 덕분인지 모르겠다.
간담에 재채기를 하다가 깼다. 약을 하나 먹고 다시 자려니까 잠이 오지 않았다. 곧 알람이 울려서 그냥 잠을 포기했다. 이 느낌 기억난다. 새벽에 일을 가기 위해 일어나면 이 느낌이었다. 귀와 코가 멍멍하고 피부는 푸석푸석하고 다크 서클이 내려옴이 느껴진다. 입술이 조금 마르고 피부가 건조하다.
거기다가 코로나란 녀석이 있으니 혹시나 하는 걱정도 든다. 전혀 아무도 만난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무튼 몸 관리를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 아프면 서럽다고 했다. 지금 안 그래도 서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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