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days challenge
30일 챈 린지라는 게 있다. 30일 동안 하나에 몰두해서 그것만 끝장을 보는 거다. 예를 들어 30일 동안 책을 쓴다던지 또는 아침형 인간이 되어본다던지.. 우리는 때론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 욕심부리려다가 하나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지금 내가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다시 이 도전을 하려고 한다. 때마침 9월 1일이 되기도 했고 한 가지 충격을 받은 사건이 있기 때문이다.
우연히 친구와 대화할 시간이 있었다. 그 친구는 말 그대로 어렸을 때 꽤나 영재 소리 듣던 친구다 초등학교에 다양한 경시대회에서 상의 휩쓸었고 과학상자, 수학대회, 민요 부르기 등등 뭐 어디서 어떻게 뭐가 잘못된 거지 다양한 상을 받으며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비록 중학교 때 친구를 만나 잠깐 삐뚤어졌지만..ㅋㅋ)
고등학교에 접어들어 나라는 좋은 친구를 만나서 다시 정신 차리고 질풍노도의 시절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열심히 살았다.(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함) 각설하고 결국 그 친구는 좋은 대학에 가서 화학 융합 어쩌고 저쩌고인 듣도 보도 못한 전공이지만 전도유망한 그전공을 잘 살려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26살 정도에 일을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한 분야에서 8년 정도 경력을 쌓았다.
또 그친구는 결혼도 얄밉게 잘했으며 3년 차에 호주로 건너가 영주권을 받았다. 지금은 대학원을 다니면 일과 병행하는 극악무도한 삶을 산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이 친구와 이야기하며 느낀 것은 잘난 놈들이 더 한다는 것이다.
그 친구의 스케줄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캥거루들과 함께 매일 5km 달리기를 하고 햇살이 들어오는 헬스장에서 덤벨을 든다. 곧바로 출근을 8시 30에 하여 7시 정도에 마치고 주말에는 대학원에 가거나 코로나로 인해 인터넷 미팅을 한다. 그야말로 지독한 새끼다. 나도 꽤나 지독하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잘난 놈들의 열정이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내 친구 B는 마찬가지로 엄친아로 태어나 집도 부잔데 열심히 산다. 여자한테 인기도 많으며 축구 실력도 엄청나다. 게다가 싸가지도 없는데 그게 또 매력이다. 가끔은 잘해주는 게 뭔가 뭐랄까 애타는 마음?
그 일단 본인의 힘으로 취업을 했다. 또 집안에 힘을 빌렸는지 안 빌렸는지 모르겠지만 훌륭하게 편의점, 카페 등을 운영하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고 새벽에 출근시간 전을 이용해 영어학원을 다니는 아주 독하디 독한 놈이다.
왜 이럴까.. 자존감인 것 같다. 난 너보다 잘난 사람이 될 거야. 이런 마음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나라면 이 정도는 살아야 지! 하는 마음이 있는 거 같다. 그런 승리에 대한 많은 기억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고 더욱 노력하는 천재로 만드는 것 같다."
반면에 A라는 사람은 지지리 궁상 그런 궁상도 없다. 일단 집안이 힘들다. 그건 부끄러운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실패감에 자존감은 떨어졌고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며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냥 바로 앞의 먹이만을 쫓는 인생을 산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욕심만 크고 진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 자문해 본다.
말이 길었다. 그래서 나는 9월 1일 벌써 9월.. 코로나가 때리고 간 6개월을 되돌리 순 없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다시 뭐든 열심히 해보자.
내가 지금 까지 사실 뭐... 대충 산건 아니지만 더욱 정신 차리고 잘난 내가 더 잘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첫 번째 도전은 일단 6시에 일어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이 있어도 한번 해보자.
P.S 이번달 6시 5분 이후에 나에게 연락했을 때 답장이 없거나 자고 있다면 나에게 큰 꾸지람을 주기 바란다.ㅋㅋ
D-30 아침형 인간 되기 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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